손흥민 선수의 이적설과 연봉에 대한 정보는 국내외 축구계에서 항상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과 연봉 수준에 대한 논의가 다시 뜨겁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계약 기간과 높은 연봉은 이적설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1. 손흥민 선수의 현재 계약 상황과 이적설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홋스퍼와의 현재 계약은 2026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당초 2025년 여름까지였던 계약은 토트넘 구단이 2025년 1월에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면서 2026년 여름까지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새로운 장기 계약이 아니라 기존 계약에 포함된 조항을 발동시킨 것입니다.
이처럼 계약 만료가 1년여밖에 남지 않은 시점부터 이적설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2025-2026 시즌을 끝내고 FA(자유계약)로 풀린다면 토트넘은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적설이 지속되는 주요 원인:
- 계약 만료 임박: 계약 기간이 1년여밖에 남지 않아 구단과 선수 모두 미래를 결정해야 합니다.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 나이와 경력 전환기: 1992년생인 손흥민 선수는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로서 커리어의 마지막 불꽃을 어떻게 태울지 고민할 시기이기에, 새로운 리그나 팀에서의 도전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새로운 감독 체제: 최근 토트넘은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새로운 감독의 전술과 구상에 손흥민이 어떻게 활용될지, 또는 그가 새로운 도전을 원할지에 따라 이적 여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는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의 주전 입지가 불안정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타 리그의 적극적인 관심: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행선지 중 하나입니다. LA FC를 비롯한 여러 MLS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LS는 높은 상업적 가치와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면서도 편안하게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 리그는 손흥민에게 초대형 연봉을 제안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리그 중 하나입니다.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 등이 총 9000만 유로(약 1426억 원)에 달하는 3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는 손흥민의 현재 연봉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 과거 이적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 다양한 빅클럽들과 연결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미국과 사우디 리그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 토트넘의 고민: 토트넘은 손흥민을 팀의 상징이자 핵심 선수로 여기며 놓아주고 싶어 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의 의사, 재정적인 부분(연봉 및 재계약 조건), 그리고 이적료 수입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배적입니다. 이는 구단이 그의 헌신을 인정하며 이적료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그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 손흥민 선수의 연봉 (토트넘 기준)과 이적 시장 가치
손흥민 선수의 연봉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 중 하나이며, 토트넘 홋스퍼 내에서는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급: 여러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주급 약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5천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율 변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연봉: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18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토트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연봉 수준입니다.
이적 시장에서의 연봉 및 가치:
손흥민의 현재 연봉은 그가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임을 입증하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보면,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주급 약 52만 5천 파운드, 약 9억 7천만 원) 등 일부 최상위권 선수들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자체가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총 임금 규모가 맨시티나 리버풀 같은 '슈퍼 빅클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만약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한다면, 현재 연봉의 2배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을 제안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MLS로의 이적도 높은 연봉과 함께 그의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유럽 이적 시 예상 연봉은 1,800만~2,200만 유로 수준 (바이에른 뮌헨 기준 최고 연봉자는 해리 케인 약 2,500만 유로)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최소 4천만 파운드(약 739억 원) 이상을 책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동시에 그가 팀에 기여한 바를 고려하여 이적료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그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라는 보도도 상존합니다.
3. 향후 전망
손흥민 선수의 이적 여부는 결국 그 자신과 토트넘 구단, 그리고 새로운 토마스 프랭크 감독 간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리시즌 훈련 소집과 함께 감독과의 면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면담에서 그의 미래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낸 후 FA로 이적할 가능성, 혹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특히 MLS나 사우디)으로 떠날 가능성, 그리고 극적으로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고 남을 가능성 모두 열려 있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그는 돈보다 커리어와 명예를 우선시해왔기 때문에, 단순히 연봉으로만 이적 여부를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그의 결정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